환자경험평가 순위 등급 1등급 병원 확대계획

병원을 선택할 때 실제 환자들이 매긴 평가를 참고하고 싶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를 확인하는 게 도움이 돼요. 의료진의 실력만큼이나 응대와 의사소통, 병원 환경에 대한 체감 만족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최근 발표된 5차 평가부터는 처음으로 등급까지 공개되면서 관심이 더 커졌어요.

5차 환자경험평가 개요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7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어요. 퇴원 환자 63만 48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설문을 진행했고, 최종 13만 435명이 응답을 완료했어요.

응답률은 20.7%로 집계됐는데, 이는 직전 4차 평가의 응답률 13.6%보다 7.1%포인트나 높아진 수치예요. 응답률이 높아졌다는 건 그만큼 평가 결과의 신뢰도도 함께 올라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등급별 결과와 1등급 비율

이번 5차 평가에서 처음으로 요양기관별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제가 도입됐어요.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전체의 15.7%인 57개소로 집계됐어요.

  • 종합점수: 전체 평균 종합점수는 87.54점으로 나타났어요.
  • 영역별 점수: 7개 평가영역 모두 평균 80점을 넘겼고, 그중 ‘전반적 평가’ 항목이 89.3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어요.
  • 지역별 순위 사례: 단국대병원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3위, 충청권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평가 항목과 의미

환자경험평가는 단순히 의료 결과만 보는 게 아니라 ‘담당 의사가 예의를 갖춰 대했나요?’ 같은 질문처럼 환자가 실제로 체감한 소통과 배려를 중심으로 묻는 항목들로 구성돼 있어요. 간호사 응대, 병원 환경, 투약 및 치료 과정에서의 설명 충실도 등이 함께 평가돼요.

이런 방식은 의료의 질을 수치화하기 어려운 ‘환자 중심성’ 측면에서 병원을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실제로 평가 결과가 공개되면서 병원들도 환자 응대 교육과 소통 프로세스 개선에 나서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

2026년 6차 평가 확대 계획

2026년에 시행될 6차 평가부터는 대상 기관이 대폭 확대돼요. 기존에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만 대상이었는데, 여기에 전문병원과 100병상 이상 병원까지 포함시켜 총 887개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이렇게 대상 범위가 넓어지는 이유는 의료 소비자들이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평가를 확대해 접근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예요. 대형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지역의 중소형 병원까지 환자 경험을 비교할 수 있게 되는 셈이에요.

환자경험평가 활용 시 참고할 점

환자경험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병원별로 조회할 수 있어요. 병원을 선택할 때 등급과 세부 영역별 점수를 함께 살펴보면, 단순히 규모나 명성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참고할 수 있어요.

다만 평가가 퇴원 환자의 설문에 기반한 만큼, 특정 진료과나 개별 의료진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병원 전체의 응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을 감안해서 참고하는 게 좋아요. 6차 평가부터 대상 기관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는 더 다양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순위도 비교할 수 있게 될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