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2026년 들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건설업종 내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1분기와 2분기 모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확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예요.
1분기 실적 큰 폭 개선
DL이앤씨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7,252억 4,400만 원으로 집계됐어요. 영업이익은 1,573억 6,1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809억 7,100만 원 대비 94.34% 증가했어요. 당기순이익은 1,601억 3,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46% 늘어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어요.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에서, 원가 관리와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혀요. 특히 당기순이익이 4배 넘게 늘어난 점은 일회성 요인보다는 본업 경쟁력 개선에 가까운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요.
2분기 실적, 매출 감소에도 이익 증가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 8,0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94억 원으로 26.3% 증가했어요.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281억 원을 약 24.5% 웃도는 수치예요.
매출이 줄었는데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원가율 개선이 뚜렷하게 이뤄졌다는 의미로 해석돼요. 건설업계 전반이 원자재 가격 변동과 공사비 상승 압박을 받는 가운데, DL이앤씨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관리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아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
- 연간 매출 전망 7조 1,282억 원: 증권가에서는 DL이앤씨의 2026년 전체 매출을 이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 연간 영업이익 전망 5,455억 원: 1, 2분기의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기준으로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요.
- 투자의견 BUY 유지: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 흐름을 반영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어요.
목표주가는 149,000원에서 144,000원 사이로 증권사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4월 말 기준 주가(99,050원)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해요.
SMR 사업 확장 기대감
DL이앤씨는 연말까지 ASME N-Stamp 인증 확보를 통해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및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요. ASME N-Stamp는 원자력 관련 기자재 제작에 필요한 국제 인증으로, 이를 확보하면 해외 원전 프로젝트 수주 기회가 넓어질 수 있어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SMR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DL이앤씨의 이 같은 인증 확보 움직임은 기존 주택·건설 부문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시도로 해석돼요.
에너지와 건설 부문 동반 성장
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에너지 부문과 건설 부문에서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 전통적인 주택 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SMR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신사업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 폭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DL이앤씨는 2026년 1, 2분기 연이은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SMR 등 신사업 기대감이 더해지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요. 연말까지 ASME N-Stamp 확보 여부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해요.